자수성가형 힙합 뮤지션 도끼(Dok2)가 현실 힙합 스웩을 실천하고 있다.
도끼는 지난달 22일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st korean rapper with THE ROLLS ROYCE GHOST'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자신이 롤스로이스사의 고스트 제품을 구입했음을 인증하는 듯한 내용이다. 4억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승용차다.
게다가 8일 뒤에는 'MY NEW LAMBO MERCY IS HERE'라는 글과 함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의 사진을 또 한 장 개제했다. 5억원에 육박하는 가격의 차량이다. 중고로 구입했다고 해도 상당한 가격일 터.
도끼의 이 같은 고가 차 구매는 힙합뮤지션으로서의 '머니 스웩(swag)'이라는 것이 힙합계의 설명이다.
그는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만 졸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힙합을 통해 25세의 어린 나이에 성공한 뒤 이를 과시한다는 것.
'스웩'은 힙합에서 허세 또는 자유분방한 느낌을 표현하는 말이다. '쇼미더머니'라는 말이 힙합 가사에서 흔히 사용되 듯 성공한 힙합 뮤지션들은 이렇게 '머니 스웩'을 통해 자신을 과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가 작사에 참여한 'give it to me' 가사 중에는 "현재는 Benz 미래는 Ghost! WHO KNOWS!!"라는 가사가 있다.
랩 가사를 그대로 실천한 도끼의 스웩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분명한 것은 대중은 그의 '머니 스웩'에 주목하고 있고, 도끼는 자신을 대중에게 더 어필하고 있다는 것.
[사진 ⓒ 도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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