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KBS의 아나운서, 그것도 과장급의 직책을 버리고 KBS를 떠난 이유에 대해 오정연 아나운서가 입을 열었다.
지난 2일 방영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오정연 아나운서는 "언제부턴가 뉴스 할 때마다 목소리가 떨리고 안나오게 됐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평소에도 괜찮다가도 스튜디오에만 들어가면 이런 증상 때문에 상담도 받고 치료도 받으면서 "뉴스가 괴물 같았다"고 고백했다.
문제의 원인은 "나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을 알게됐다며, "뉴스를 안믿게 됐다"고.
그 원인은 서장훈과의 이혼 당시 "내가 소송을 걸었다고 오보 기사가 가장 먼저 났다. 우리는 상호협의 하에 이혼조정신청을 냈다. 최초로 나간 오보 기사를 그대로 베껴 쓰다보니 모두 잘못된 내용을 보도가 됐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오정연과 서장훈은 2008년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5월에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로 2012년 4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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