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35)이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22)과의 열애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이동건은 지난 7일 자신의 팬카페인 '동건줌스'에 '안녕하세요 상해에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지난 4일 지연과 함께 있는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진 뒤 열애를 인정한 후 첫 심경 고백이다.
그는 지연과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며 "저보다 많이 어린 친구지만, 나이 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오히려 제게 의지가 되어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남들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녀는 그런 제가 지켜줄 것"이라며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동건과 지연은 중국에서 한중합작 영화 '해후'를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일 이동건과 지연 소속사 역시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상태다.
앞서 지연 또한 지난 7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남겨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저도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아래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동건입니다.
한국을 떠난 지 벌써 몇 달 쨰인지 모르겠네요.
영화 촬영 잘 마치고 상해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에요. 이제 1/3 정도 마친 것 같네요. 아직 갈길이 멀어요.
SNS의 놀라운 파급력에 결국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큰 일을 기사로 알게 해드려 우선 너무 죄송해요.
지연씨와는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보다 많이 어린 친구지만, 나이 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오히려 제게 의지가 되어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에요. 제가 아시다시피 아직 철이 덜 들었고요.
저희 두 사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을 거예요. 줌스님들마저 때로는 그런 말들에 걱정도 의심도 하게 되실지 몰라요.
분명한 건, 저는 그런 남들 얘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런 제가 지켜줄 거예요.
제 편이, 저희 두사람 편이 되어주세요. 아직 우리 편이 많지 않답니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 편이었던 여러분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부탁드려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사람. 사랑.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잘할게요. 믿고 지켜봐 주세요.
P.S. 행복만 있기를. 우리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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