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강남역 지하철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 현장의 사진이 구글로 검색하면 그대로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 사진들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지인들에게 공유했던 것들의 일부.
사고 당시 강남역 지하철역에 있었던 현장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커뮤니티에 올린 아래 글을 보면 당시의 분위기를 일부 알 수 있다.
이 네티즌은 죽어가는 사람을 구조하는게 아니라 SNS에 올리려 사진 찍는데 정신이 없었다며 "대한민국이 중국화되어가는걸 뼈저리게 느꼈다"며 분노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 주장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라 사람들이 대부분이 얼이 빠져 있었고, 사고가 난 근처로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접근이 금지되어 있었고 실제로 주변 사람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이 거의 없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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