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는 확실히 '설현'이다.
특히 삼촌팬들이 두터운 설현은 언제부터인가 '수지'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아니 수치상으로는 이미 수지의 위치를 넘어섰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출연 이후 '국민첫사랑', '국민여동생' 등의 이미지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온 수지는 엄청난 삼촌팬들의 지지를 토대로 '원톱'의 지위를 구가했다.
그러나 이런 수지의 인기는 2015년 6월부터 설현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아래는 구글트렌드를 통해 분석한 그래프다.
2015년 6월 마지막주부터 설현의 인기는 수지를 넘어서기 시작해 그 이후로 수지는 단 한번도 설현의 인기도를 이기지 못하고 격차가 벌어지는 형국을 관찰할 수 있다.
2016년 1월 현재, 네이버 검색량을 비교해도 설현과 수지의 격차는 상당하다. 설현은 월간 340만회의 검색량을 기록한 것에 비해 수지는 93만회에 그치고 있다.(모바일 검색량 기준)
2015년 6월~7월은 설현이 여진구와 함께 출연했던 KBS2 드라마 '오렌지마말레이드'에 출연했을 때다. 또 같은 시기에 MBC 런닝맨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몰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청바지 브랜드 버카루와 아레나 등의 화보가 릴리즈되면서 설현의 몸매가 집중적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반면 수지는 작년 11월에 개봉한 '도리화가'가 고작 31만명의 관객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설현과 수지는 여러면에서 상당히 비슷하다.
설현은 1995년생에 167cm. 수지는 1994년생에 168cm으로 나이와 신장도 비슷하고 청순한 이미지에 여성스러운 몸매를 소유한 것도 비슷하다.
다만 수지에 비해 설현이 나이에 비해 좀 더 성숙하고 차분한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
어쨌든 수지 이상의 것을 대체할 수 있는 설현에게 대한민국의 삼촌팬들은 고무신을 바꿔신었다.
이제는 설현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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