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강 시즌이 돌아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색한 화장으로 새내기임을 티내는 여대생들이 등장할 것이다.
16학번 여학우들, 혹은 나이를 먹어도 화장이 어색한 여자들이 폭풍 공감하는 상황 6가지를 모아봤다.
1. 아이라이너 양쪽 균형을 맞추려다가 꼭 망친다.
양쪽을 맞추려고 가는 쪽을 덧그리면 다른 쪽보다 두껍게 그려진다.
덧칠하다보면 팬더 눈이 되어있다.
2. 뭔가 허전하다 싶으면 마스카라가 빠져있다
마스카라는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하는데도 자꾸 빼먹는다.
1번에서 두꺼워진 아이라인이 속눈썹을 가리면 마스카라를 자꾸 잊게 된다.
3. 마스카라는 아무리 조심스럽게 칠해도 어딘가 꼭 묻는다
눈두덩이나 애교살에 묻어서 면봉으로 닦아내다 보면 화장이 지저분해지고 만다.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덧칠하다보면 눈 주위가 두꺼워졌음을 느끼게 된다.
4. 화장대 거울로 봤을 땐 분명히 괜찮았는데, 외출 후에 보면 이상하다
오늘따라 화장이 잘 됐다며 기분 좋게 외출했는데
밖에서 엘리베이터, 화장실 거울보고 기겁한다
5. 화장품 발색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덧칠하다가 경극 분장이 완성된다.
색조화장을 조심해야한다. 바로 블러셔와 아이섀도우.
연한 것 같아 덧칠하다가 너무 알록달록해진 내 얼굴을 보게 된다.
6. 중요한 스케줄이 있어 공들여 화장하면 오히려 더 이상하다
분명히 평소보다 훨씬 공들여서 화장했는데도 어색해지고 만다.
늦잠자서 지각 위기에 빠졌을 때 대강 슥슥 그리고 칠하면 더 잘되는 건 무슨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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