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이 쓰고 있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인터넷 용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도 몇개나 되는 인터넷 용어가 만들어진다.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용어는 점차 사용범위가 확장되고 현실에서도 사용된다. 게다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로 퍼져 세계인들이 쓰게된 인터넷 용어도 있다.
세계인이 쓰는 인터넷 용어는 '먹방'이다. 전세계적으로 쓰이는 동영상 플랫폼 '유투브'에 먹방의 영문표기 'Mukbang'을 검색하면 20만개에 달하는 동영상이 검색된다.
또한 20만개나 되는 동영상의 대부분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먹방 형식을 그대로 차용해 스스로 제작한 컨텐츠다.'먹방'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등장했지만 Mukbang라는 제목의 동영상등 중 한국인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전세계인이 알고 있는 '먹방'은 미국의 언론사 CNN에서도 보도된 적이 있다. CNN은 '먹방'이 야한 동영상처럼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컨텐츠라고 평가하며 'Food porn(음식 포르노)'라는 명칭을 붙였다.
외국인들은 먹방을 'Eating show(먹기 쇼), Food porn(음식 포르노)등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가장 많이 쓰고 대표적인 용어는 Mukbang이다.
한 문화 전문가는 "먹방의 세계화는 한류 콘첸트가 드라마나 K-POP 뿐 아니라 먹방과 같은 인터넷 문화도 한류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먹방을 평가했다.
'먹방'은 BJ가 음식을 먹는 방송을 보여주는 방송이다. 인터넷 1인 방송의 컨텐츠로 시작된 '먹방'은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즐겨보는 컨텐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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