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작년 한 해 동안 몇 마리의 닭을 먹었을까?
'닭고기'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음식이다. "모든 골목길에는 치킨집이 있다"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닭'을 아주 즐겨 먹는다. 가장 대표적인 '치킨'부터 닭볶음탕, 닭죽, 삼계탕 등 닭을 이용한 요리도 무수히 많다.
이렇게 '닭'을 사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작년 한해 동안 몇마리의 닭을 먹었을까?
지난 13일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경제동향 2015년 겨울호에 따르면 지난해 '도계(닭을 잡아서 죽음) 마릿수'는 '9억 6천696만' 마리였다. 이는 사상 최대치로 밝혀졌으며 올해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예측했다.
한국농총경제연구원은 "닭고기 계열 업체가 증가해 경쟁이 과열되면서 소비량을 넘어서는 과잉 공급이 발생한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도계 마릿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닭의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도무지 내릴 기미가 없는 치킨의 가격이 드디어 내려갈 것 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