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에서 군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 대위(송중기)의 경례가 담긴 사진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4월 6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3회에서 유시진 대위는 부대원들과 우르크 파병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부사령관에게 신고를 했다.
이날 유시진 대위는 부대원을 향해 뒤돌아서 "부사령관님께 대하여 경례"라고 명했고 부대원들은 "단결"이라고 외치며 경례했다.
이때 부대원들이 경례하면 유시진 대위가 다시 뒤돌아서 부사령관을 향해 경례하고 이를 받아주면 손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유시진 대위는 부사령관을 향해 경례하는 것을 생략한 채 '바로'라고 말했다. 이는 부사령관 대신 유시진 대위가 경례를 받은 셈이다.
이를 접한 예비역 누리꾼들은 "별걸로 트집 잡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군 관련해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야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일일이 따지고 보면 한도 끝도 없다 드라마라는 걸 염두에 두고 둥글게 보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제작진이 편집하다가 장면을 잘못 잘라낸 실수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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