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송중기)의 캐스팅 비화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응복 PD는 지난 3월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유시진 역할에는 건장하고 우람한 느낌의 남성이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송중기가 0순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4월 4일 환경TV의 보도에 의하면 ‘태양의 후예’ 유시진 캐스팅을 거절한 배우로는 조인성, 원빈, 공유, 현빈, 김우빈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유시진 역할이 군인인 데다 100% 사전제작이라 연기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없는 점 등이 부담스러워 출연을 고사했다고 한다.
이 PD는 ”제작진이 처음 의도와 다른 상반되는 이미지를 시도하려던 차에 송중기가 군에서 막 제대했다“면서 ”그는 드라마 대본을 매우 만족해 했다“고 송중기가 유시진 역을 맡게 된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송중기는 잘생기고 능력이 있는데다, 태양의 후예 대본을 매우 좋아했다"면서 송중기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지금 보면 송중기의 과감한 성격과 민첩한 행동 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면서 캐스팅에 대한 만족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유가 하지 않은 게 아쉽긴 하다", "원빈이었으면 가을동화 2016년판 보는 기분이었을듯", "그래도 유시진은 송중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시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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