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장'적인 김숙의 기를 꺾으려던 윤정수와 세 남자들의 최후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 사랑'에서 윤정수는 김수용, 임형준, 노유민을 만나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 자리에서 윤정수는 "밀당이 있어야 한다.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김숙을 길들여라"는 조언을 들었고 이를 실천해보기 위해 다함께 김숙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김숙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손님이 왔으니 뭘 드릴까"는 말과 함께 윤정수에게 일을 시키려고 했다.
이때 가장 연장자인 김수용이 강한 어조로 "물!"을 외치며 잠시 긴장감이 돌았다.
윤정수 역시 이를 따라했다.
하지만 "물이 왜?"라고 물으며 인상을 팍 쓰는 김숙에 윤정수는 기가 눌리고 말았다.
김숙은 임형준과 김수용의 눈을 바라보며 "물 먹고 싶냐"고 물어봐 이들을 기선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윤정수는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주방으로 끌려갔고 김수용은 "이게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이후에도 김숙을 길들이기 위한 도전은 계속됐다. 밥상을 차리라는 말에 김숙은 윤정수에게 장을 봐오라고 하는 등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줬다.
결국 식사 준비는 윤정수와 노유민이 도맡아 해 김숙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럴줄 알았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김숙이지", "절대 넘어가지 않는 김숙도 웃기고 다 받아주는 윤정수도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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