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Homeless, 노숙인 등의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잡지 《빅이슈》의 70호의 표지모델로 배우 여진구(Yeo Jin Goo)가 발탁됐다.
10월 14일 자 《빅이슈》 제70호에서는 최근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와 tvN시트콤 <감자별2013QR3>로 ‘진구 앓이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여진구가 표지모델로 나섰다. 여진구는 지난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보고싶다>에서 선보인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미친 존재감’을 입증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2013년 최고의 기대주. 《빅이슈》는 그를 만나 그동안 매체를 통해 접해왔던 배우 여진구의 모습과 그 이면에 만 16세의 소년이 가지고 있는 성장 고민, 감성, 연기에 대한 진지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빅이슈 남다른 여진구](/contents/article/images/2014/0814/1407997785833013.jpg)
이날, 여진구는 “연기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첫사랑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며 “나는 어떤 사람과 첫사랑을 하게 될지 자주 상상해 본다”고 고백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수다스러운 학생”이라는 말과 함께 “성장통이 없는 것이 고민이다. 이 시기에 배우로서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내가 너무 무감각한 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나는 왜 저런 경험이 없을까’오히려 그런 고민이 생긴다”며 어른으로서, 배우로서의 성장에 대한 고민이 있음을 전했다.
![빅이슈 남성미의 여진구](/contents/article/images/2014/0814/1407997773604082.jpg)
또한, 소년의 순수함과 남성미가 공존하는 자신의 이중적인 매력에 대해서는 “가끔은 나도 내 모습이 헷갈릴 때가 있다. 어른처럼 진지할 때도, 장난기 많은 소년 같은 모습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최근 연기한 ‘화이’라는 인물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이가 선도 악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 서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소년과 남자라는 이미지 사이에 있는 내 모습과 비슷하다”며 최근 개봉한 영화 <화이>의 촬영 이야기를 함께 밝혔다.
![빅이슈 노력하는 여진구](/contents/article/images/2014/0814/1407997762714917.jpg)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괴물 같은 신인의 등장’이라는 극찬 세례에도 영화 <화이>와 시트콤 <감자별>를 통해 대중들의 반응을 어떻게 기대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뭔가를 기대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언젠가 한 번쯤은 조금의 후회도 없다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더할 나위 없는 착한 성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여진구와의 솔직담백한 인터뷰는 《빅이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빅이슈 여진구 화보](/contents/article/images/2014/0814/1407997750880525.jpg)
그 외에도 《빅이슈》 70호에서는 ‘번역가 정영목 인터뷰’, 우리 사회 힐링 열풍에 대한 ‘마인드프리즘(주) 정혜신대표 인터뷰 및 홀가분 워크숍 체험기’, 독자들의 이야기로 소설을 만드는 ‘소설 창작 의뢰소’, 쓸쓸한 사랑의 감성과 어울리는 뮤지션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에게 헌 옷을 기부 받아 깨끗이 세탁하여 홈리스들에게 나눠주는 시민 참여 행사 녝더빅드림(The Big Dream)에 대한 특별 기사까지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오는 11월 3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더빅드림(The Big Dream)’은 옷을 기부하고 더 큰 나눔에 동참한다는 취지 아래 《빅이슈코리아》와 홍보대행사 ‘KPR’이 주관하고, 민간 기업과 봉사자들,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전 세계 10개국에서 14개종으로 발행되는 잡지 《빅이슈》는 홈리스가 직접 판매를 맡고, 수익금의 50% 이상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70호는 10월 14일부터 각 판매처(www.bigissue.kr/160, 02-2069-1135)와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빅이슈 여진구의 화보](/contents/article/images/2014/0814/14079977398198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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