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이 자신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일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대한민국 '록의 전설' 전인권이 출연했다. 앞서 전인권은 추석특집 왕중왕전에 출연해 양희은과 특급 콜라보 무대를 펼쳐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전인권은 판듀 출연진들로부터 재방문 요청을 받았고 "그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 이루어진 것.
전인권의 '판듀' 예선곡은 '걱정말아요 그대'였다. MC 전현무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직접 만드신 곡이죠?"라고 탄생 비화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인권은 "이혼을 하고 만든 노래다"라며 노래를 만들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인권은 "2004년에 이혼하고 나서 내 자신을 잃어버린 기분이더라. 솔직하게 가사를 썼는데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라는 가사다. 가장 힘들었을 때 만들었던 노래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이혼 후 만든 노래이기 때문인지 전인권은 '판듀'를 모집하는 영상에서는 "(걱정말아요 그대는) 나 자신을 위한 셀프 위로송이다. 여러분은 이 노래를 부를 때 가슴을 울리는 그대가 있냐. 더 늦기 전에 그사람에게 불러줘라"라고 말했다.
한편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는 가수 이적이 리메이크하면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일 판타스틱 듀오에서 전인권은 "이적 때문에 내가 땡을 잡았다"고 말하며 이적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음은 전인권이 팬들과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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