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미 대륙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위험한 벌레에 전문가들이 "일단 피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은 흰 털이 보송보송 나 있는 모양과 달리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는 '흰 히코리 독나방 애벌레'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이 벌레는 하얗고 보송보송해보이는 털이 뭔가 귀엽게 느껴진다.
하지만 절대로 이 벌레의 털을 만져서는 안 된다.
만지자마자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며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히코리 애벌레의 검정색 척추에서 피부에 해를 끼치는 독이 뿜어져나온다.
피부과 전문의 조셉 베츠는 "히코리 애벌레를 잘못 만져 발진이 일어난 경우가 아주 많다"며 "지금까지의 사례 중 사망자는 없었지만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벌레의 주된 서식지는 '히코리 나무'가 자라는 캐나다와 미국 동부해안이다.
이 지역을 여행할 때는 이 벌레를 보는 즉시 피하도록 하자.
혹시라도 애벌레에 닿아 피부 발진이 일어났을 때는 얼음과 로션을 문질러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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