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앞으로 나와!"
배우 정우성이 이와 같이 외치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0일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 팬 단체관람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정우성은 극중 "박성배 앞으로 나와"라는 대사를 패러디해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크게 외쳤다.
이런 돌발 행동에 관객들은 놀라는 한편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SNS에서는 "속시원하다", "사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당시 현장에서 담은 영상은 올라온지 하루만에 8만 3천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한편 정우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자신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을 드러내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런던한국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나.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또 "기득권 세력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하는데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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