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계를 은퇴하고 현재 코스튬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는 사쿠야 유아(咲夜 由愛, 28)가 트위터에서 한국인 팬들을 차단한 일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쿠야 유아가 한국인을 차단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시선을 끌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사쿠야 유아와 사진집을 제작한 서영호 사진작가가 한 말"이라며 그 내용을 전했다.
사쿠야는 일본 AV배우로 활동하며 유명세에 올랐지만 2014년 돌연 AV계를 은퇴했다. 더이상 AV를 촬영하고 싶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그 후 그는 '츠나마요'라는 이름으로 코스튬 플레이어로서 제 2의 삶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는 은퇴 후 일부 팬들의 과한 행동에 시달렸다. 사쿠야는 "은퇴 전후로 한국인들이 알아보고 쫓아가 계속 말을 걸었다"며 하소연했다고 한다.
또 한국인 팬들이 휴대폰으로 대놓고 사진을 찍거나 AV에 나와는 이상한 말을 건네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은퇴 후로는 외출하는 게 무서워 6개월 간 집에서만 생활하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해야했다.
답답했던 사쿠야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로 소통하기 시작했지만 SNS에서도 계속해서 "돌아오라"는 권유와 이상한 멘션이 이어져 급기야 차단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한 한국인 팬이 트위터에서 사쿠야에게 영어로 "AV 컴백좀 해달라"고 했다가 차단당한 일화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하기도 했다.
애정이 도를 지나친 일부 팬층이 피해를 준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서영호 작가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제가 촬영한 츠나마요(사쿠야 유야) 사진을 허락도 받지 않고 퍼가서 다른 사이트에 '사쿠야 유아 근황'이라고 올라가 있는 일이 생겼다"며 "절대 캡쳐해서 다른 곳에 올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얼굴 붉히면서 뵙고 싶지 않다. 저작권좀 지켜달라. 다 검색해서 캡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피해 사례가 계속되자 누리꾼들은 "사쿠야를 지금 이대로 행복하게 살게 둬라", "민폐 좀 끼치지 말라"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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