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에 등장한 PPL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6일 KVS '해피투게더3'는 '토크 드림팀 특집 1탄'으로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가 출연해 토크 파레이드를 펼쳤다.
출연진들은 저마다의 입담을 뽐냈고 방송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시청자들도 즐겁게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등장한 PPL에 시청자들은 물론 프로그램의 흐름마저 끊기고 말았다.
충연진들이 대화를 나누던 도중 엄현경은 갑자기 출연진 연관 검색어를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제작진은 엄현경에서 한 노트북을 건넸고 노트북은 제조사의 이름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PPL 제품이었다.
엄현경은 노트북으로 출연진들의 이름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김수용의 이름을 검색하던 도중 노트북 화면에 갑자기 '배터리가 부족합니다'라는 알림이 떴다.
이에 엄현경은 이러한 상황을 예상한 것처럼 옆에 놓여있던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집어 들며 "보조 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하다"고 외쳤다. 해당 노트북이 휴대폰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었다.
방송의 흐름과 전혀 맞지 않는 PPL에 촹영장에는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나마 이상한 기운을 느낀 김용만이 "이거 완전 시트콤이네"라며 뼈있는 농담을 건네며 출연진들을 웃게 만들어 방송은 정상궤도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다음의 영상을 통해 문제의 PPL장면과 당시의 촬영장 분위기를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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