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무한도전' 복귀를 묻는 박명수의 돌발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지난 12일 노홍철, 박명수, 전현무가 MC로 나서는 JTBC '잡스'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3회 녹화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노홍철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선 박명수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창을 통해 누리꾼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박명수는 노홍철에게 "'무도(무한도전)'할거에요?"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노홍철은 "하하하하"라고 당황스러움이 느껴지는 웃음을 보인 후 "굳이 왜 이 방송에서...(이런 질문을 하는거냐)"라고 말했다.
그렇게 이야기 주제가 잠시 다른 곳으로 돌아갔다가 시청자 댓글을 읽으면서 박명수는 다시 한번 "(무한도전) 복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지만 역시 노홍철은 웃기만 했다.
박명수의 집요한 질문에 어느새 댓글창에는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에 관한 질문으로 가득찼다.
이를 지켜보던 노홍철은 세번째로 "무도 복귀 할거냐"는 질문을 받자 "아직은..."이라는 짧은 대답으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 대답에 예리한 전현무가 "'아직은'이라면 언젠가 복귀하겠다는거냐"고 물었지만 노홍철은 "아직은..."이라는 대답만 반복하며 난처한 웃음을 보였다.
노홍철이 이런 질문을 다시 받게 된 건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으로 합류했던 광희가 13일 군입대를 하면서 당분간 5인 체제로 돌아가는 '무한도전'팀 상황 때문이었다.
이에 광희 자리를 메꿔줄 멤버로 노홍철이 떠오르고 있는데.
하지만 이미 '노홍철 합류설'로 큰 논란이 일었다 가라앉은 바 있기에 노홍철과 무한도전 양측 모두 복귀에 대해 '아직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7주간 정상화에 들어갔던 MBC '무한도전'은 오는 주말, 18일에 '국민 내각' 특집으로 돌아온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시국풍자로 복귀 포문을 열어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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