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로 컴백한 윤두준(29)이 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식구들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하이라이트는 새 앨범 'CAN YOU FEEL IT'을 발표하고 정식 활동에 나섰다.
앞서 전 소속사 큐브와의 분쟁 끝에 기존 그룹명인 '비스트(BEAST)'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다섯 멤버는 독립기획사를 설립하고 '하이라이트'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서게 됐다.
이런 가운데 윤두준은 하이라이트 새 앨범 '땡스 투(Thanks To)에서 큐브 홍승성 회장을 비롯한 비스트 시절 함께 일한 식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를 있게 해주신 홍승성 회장님과 큐브 엔터테인먼트 직원분들, 레드카펫, 런던 프라이드, 인트렌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큐브 측은 다섯 멤버들에게는 '비스트'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해놓고 "전 비스트 멤버 장현승을 필두로 3인조 비스트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도 윤두준은 끝까지 큐브 측에 감사를 표해 "진정한 대인배"라는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 윤두준은 "더 이상 고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우리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 내 인생 가장 뜨거웠을 20대를 함께 보내줘서 고맙다"고 그간 웃고 울었던 시간을 같이 보낸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꺼지 직전 잔불이 가장 뜨겁고 오래가고 아름답듯 우리도 그런 사이가 되길"이라고 글을 마무리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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