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그렇게 안 먹는데 너무 신기해요"
트와이스 사나와 쯔위가 한국에서 문화차이를 경험했던 순간들을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트와이스 사나-쯔위, 2PM준호, 배우 남궁민, 왕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토크의 제왕 나뿐이야' 코너가 펼쳐지자 사나와 쯔위는 한국에서 문화차이를 느꼈던 부분을 꺼내들었다.
대만 출신인 쯔위는 "15살까지 바닥에 앉아서 음식 안 먹어본 사람 나뿐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고향인 대만에서는 늘 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었는데 한국에 오니까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더라"고 했다.
대만은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입식인 반면 한국은 좌식과 입식이 혼합된 형태다.
특히 식당의 경우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좌식 자리를 자주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중장년층들은 이런 자리를 더 편안해하기도 한다.
또 쯔위는 "지하상가에 쇼핑하는 데가 많아서 신기했다"고 했다.
이에 MC들은 "일본도 지하철 인프라 잘 돼있지 않냐"며 일본 출신인 사나에게도 질문을 던졌다.
사나는 "일본 지하철에서는 인터넷이 잘 안 된다"며 "한국 지하철에선 인터넷이 잘 된다"고 했다.
또 "컵라면 뚜껑을 그릇처럼 쓰면서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무척 신기했다"며 "일본에서는 그렇게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다른 나라에서는 컵라면 뚜껑 활용 안하고 불편해서 어떻게 먹냐", "일본에서는 아예 그릇을 들고 먹는 문화라 뚜껑이 필요없는 것 같았다", "가까운 나라지만 정말 다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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