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공유와 드라마를 찍었을 당시 후일담을 전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KBS2 금토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 활약한 배우 이덕화, 차태현, 윤시윤, 김민재가 출연했다.
그는 "공유 선배님 때문에 연기에 몰입하기 힘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도깨비'에서 제가 공유 선배님(역할)을 죽이는 역할이었다. 공유 선배님을 보며 질투하고 분노해야 하는데 너무 잘생기셔서 자꾸 멍을 때리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몰입 자체가 안돼 (본격적인) 촬영 전에 스스로 '죽여야 된다, 죽여야 된다'고 최면을 걸었다"고 덧붙였다.
순간 김민재는 말문이 막혔는데 차태현이 "죽이고 싶지. 그건 뭐 일도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민재는 "'도깨비' 촬영 당시 '낭만닥터 김사부'도 동시에 촬영이 진행됐는데 '도깨비'를 찍느라 '낭만닥터' 촬영장을 3일 못갔다. 그런데 공유 선배님이 그쪽 촬영장을 가볼 수 있도록 챙겨주셨다"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제목 그대로 최고의 한방에 모여 사는 20대의 이야기로 웃음과 세대간의 공감을 자아내며 오늘 9일 오후 11시 5,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