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한 생일상을 차려놨지만 생일파티에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개그우먼 심진화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파티에 지인들을 초대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결국 엉엉 울고 말았다.
11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없는 생일. (남편) 2박3일 출장가서 생일파티라도 해야지했는데 아무도 안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긴 테이블에 갖가지 음식과 식기를 정성스럽게 차려놓고 풍선으로 공간을 꾸며놓기까지 한 생일파티 자리에 심진화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다.
심진화는 오열하는 사진을 추가로 올리며 "안 온 사람들 미안하라고 나 많이 울었다. 내가 인생을 헛산 거겠지 뭐"라는 말을 남겼다.
출장 중 이를 본 남편이자 개그맨 김원효 역시 인스타그램에 "그녀는 이제 시작됐다"며 "근데 왜.. 아무도 안왔..."이라고 무척 당황한 심정을 글로 드러냈다.
이어 생일파티에 아무도 안 와서 엉엉 우는 아내 심진화 영상을 올리며 "연예인 초대는 힘들다. 미안해 여보"라고 위로했다.
영상에는 폭풍 오열하며 "괜찮아.. 장영란만 있으면 되지 뭐"라고 외치는 심진화와 이를 바라보며 웃는 장영란의 모습, 텅빈 자리들을 비추는 장면이 담겨있다.
초대받은 지인들 다들 스케줄이 안 맞아 생일파티에 불참하게 됐고 이 소식을 들은 장영란이 뒤늦게 달려온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생일축하가 이어졌고 남편 김원효가 대신 "축하글 남겨주신 분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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