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팀이 노홍철 복귀설과 배정남 고정 논란에 방송에서 입장을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서울 망원동 모처에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홍철이에게 욜로 특집 때 저희가 연락도 했고 많은 기사에서 노홍철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노홍철 씨도 이 문제로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가장 최근 이야기로는... 노홍철이 '(무한도전 복귀는) 힘들 것 같다. 이해해달라'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저희(무한도전 멤버)들도 존중하고 그 길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배정남의 멤버 합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남이가 고정이냐 반 고정이냐 (말이 많았다)"며 "우리 5명으로 한두회는 할 수 있지만 (원래) 7명이 하던 프로그램인데 (힘든 부분이 있다) 정남이가 우리를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냉정하게 놓고 보면 저(유재석) 외엔 다 도와주는 분들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하하가 "여러분 모르셨겠지만 처음에는 유재석의 무한도전이었다"고 맞장구를 쳤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2014년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무한도전에서 하차함과 동시에 방송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자숙 기간에 들어갔다.
그러다 1년만인 2015년 말 tvN에서 '내방의 품격', '노홍철의 길바닥쇼'로 방송에 복귀했다.
이후 '잡스', '하하랜드', '비긴어게인'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고 있지만 무한도전 복귀는 고민 끝에 하지 않는 것으로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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