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두근두근 ‘유리창 입김 키스’를 선보이며, ‘신(新)케미 갑(甲) 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에서 극중 서재우(이상우)는 정다정(박세영)과 함께 떡집으로 일손을 도우러 왔던 상황. 떡집 작업장으로 들어선 두 사람에게 김철수(최불암)는 인절미에 콩가루 묻히는 일을 부탁하며 자리를 비웠다.
재우는 인절미 판을 신기하게 보며 들떠 있는 다정에게 ‘인절미 게임’을 제안했고, 가위 바위 보에서 진 다정에게 손대지 않고 인절미를 먹어야 하는 벌칙을 알렸다.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듯 웃음을 참고 있는 재우에게 다정은 “그 정도쯤이야”라며 자신만만해 했고, 재우는 인절미 판으로 고개를 숙이는 다정의 얼굴에 콩가루를 묻히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재우의 장난에 약이 오른 다정은 “그래두 둘이 처음 찍은 사진인데.. 나두 한번만 보여주세요”라며 재우를 구슬렸고, 재우가 고개를 숙여 사진을 보여주려는 순간 재우의 얼굴에 콩가루를 뿌리면서 만족해했다.
마찬가지로 엉망이 된 재우의 사진을 찍으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도망치는 다정을 따라잡은 재우는 뒤에서 다정의 허리를 잡아채는 ‘기습 백허그’를 펼쳤다. 이후 매장으로 나온 재우와 다정은 포장된 떡을 진열하며 또 다시 ‘달콤 기류’를 뿜어냈다. 진열대에 떡을 올리는 다정을 뒤에 서서 지켜보던 재우가 “그쪽 아니에요. 여기”라고 손을 뻗어 다정을 감싸 안으면서 스킨십을 하게 된 것.
급기야 재우와 다정은 매장의 유리창을 닦으며 단 둘만의 ‘유리창 입김 키스’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애정 행각을 폭발시켰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매장 밖에 나가 있는 다정과 안쪽에 있던 재우가 유리창을 닦으면서 눈을 마주한 채 서로 입김을 부는, 케미 폭격 ‘0.1mm 유리창 키스’를 선보인 것.
유쾌상쾌하면서도 달콤한 ‘4차원 로맨스’를 펼쳐내고 있는 재우와 다정이 들켜서는 안 되는 ‘비밀 연애’ 속에서도 폭풍 스킨십 퍼레이드를 이어가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사진 = 기분 좋은 날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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