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의 박유천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를 했다.
박유천은 이날 소집해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에게 "오늘로 24개월의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오늘 바쁘신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그 간의 마음고생을 반영하듯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5일 저녁, 박유천은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에게 또 한 번 감사를 전했다.
박유천은 "2년간의 군 대체 복무를 잘 마쳤다"며 "복무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을 얻고 하루하루를 잘 버티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여러분께 근황이라든지, 혹은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그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에 대한 심경과 연예계 복귀 의사를 밝혔다.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박유천은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내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라며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이어 "다시 일어나보고 싶지만 그건 자신의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며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또한 "결혼 또한 여러분께 미리 말 못 해 너무 죄송하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박유천은 오는 9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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