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과거 미국 샌 안토니오에서 1달러 지폐를 썼다가 스트리퍼로 오해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JTBC '이방인'에서는 야구선수 추신수 가족이 마이너리그 시절 추억이 쌓여있는 샌 안토니오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신수와 하원미는 도시락과 야구공 등을 잔뜩 들고 텍사스에서 출발해 4시간에 걸쳐 신혼시절과 마이너리그 생활에 대해 추억을 곱씹었다.
특히 아내 하원미는 ‘홈런 머니’로 받은 1불을 들고 추신수의 물건을 사러 갔다가 계산대 점원에게 스트리퍼로 오해 받았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홈런머니란 급여가 적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홈팀에서 선수가 홈런을 치면 최대 300불까지 돈을 주는 것을 말한다.
당시 추신수 동료선수들의 애인들과 쇼핑몰에 들렸던 하원미. 그녀가 홈런머니로 받은 1달러를 건네자 계산대 점원은 스트리퍼들이나 팁으로 1달러를 받는다며 하원미에게 '스트리퍼냐?' 조롱하듯 인종차별을 했다.
하지만 당시 미국문화가 익숙하지 않았던 하원미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같이 간 동료선수 여자친구들이 하원미를 대신해 점원을 비난했다.
과거 이야기를 들은 추신수는 분노하며 "금마. 아직 백화점에 있나?' 열을 냈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1달러쓰면 다 스트리퍼냐? 완전 논리가 맛이 갔네" "인종차별도 정도껏 해라" "동양여자만 보면 못 잡아먹어 난리지" 등 무례한 점원에 반응에 분노했다.
한편 추신수 가족의 유쾌한 미국 라이프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이방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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