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설현(김설현, 23)이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설현 다이어트 식단’에 대해 “다 거짓말”이라며 실제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AOA 설현, 지민(신지민, 27)과 방송인 김신영(34)이 출연했다.
이들은 ‘신김치파’라는 연예계 모임 구성원이다.
만나서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다는 말에 강호동은 의아해하며 설현에게 "아이돌인데 몸매 관리 때문에 많이 못 먹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설현은 "우리(회사)는 그렇게 먹는 걸 제한하는 편은 아닌 듯 하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얼마전에 설현이랑 영상통화를 했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그냥 튀김이 아니라 고구마튀김을 먹고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설현은 "맞다. 다 식단 관리를 해서 먹는 것"이라며 "오징어는 살 안 찌니까 오징어 튀김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 치킨도 가슴살 부위로 먹는다.
또 "대신 운동을 열심히 한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설현 다이어트 식단들은 다 거짓말”이라고 했다.
설현은 평소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심지어 한 끼를 닭 가슴살, 고구마, 삶은 달걀 등으로 해결한다고 한다. 인터넷에 ‘설현 식단’을 검색하면 이 같은 내용이 나온다.
이런 내용에 설현은 "나는 그렇게 안 먹는다"며 "고구마 튀김, 치킨을 먹는다"고 했다.
설현은 또 “대신 나는 내 사진을 보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며 “관리를 열심히 했을 때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돼야지'하는 마음으로 운동한다”고 설명했다.
설현은 지난해 1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 설현은 "먹을 걸 제한하는 편은 아니다. 먹고 싶은 걸 다 먹되 먹는 양을 조금씩 먹는다"고 했다.
이어 "(식단 제한 등) 많은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먹고 싶은 건 다 먹어야 오히려 살이 빠지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도 저녁을 든든하게 먹게 돼서 차라리 아침을 거르고 저녁을 든든하게 먹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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