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 선수(David de Gea, 28)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조현우 선수(27)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5일 유튜브 'Shoot for Love 슛포러브'에서는 데헤아 선수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영상 속 데헤아 선수는 아시안게임에 뛰고 있는 조현우 선수에게 "너와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넌 정말 훌륭한 골키퍼야. 너의 커리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이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조현우 선수는 평소 존경하는 골키퍼로 데헤아 선수를 자주 꼽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왔다.
이후 슛포러브가 진행한 아디다스 컬래버레이션 촬영 때 조현우 선수는 데헤아 선수를 향해 애정 가득한 영상 편지를 전했다. (다음 영상 8분 41초부터)
영상편지에서 조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데헤아 선수와 경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못 해서 정말 아쉽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 팬분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선수들은 당신을 보면서 축구가 더 재미있고 더 하고 싶고 당신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니까 화이팅 해달라"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당신이 첫번째 골키퍼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경기를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 영상 편지를 접한 데헤아 선수는 직접 영상을 찍어 슛포러브 측에 보내 화답한 것이다.
데헤아 선수는 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골키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골키퍼를 꿈꾸는 많은 선수가 그를 롤모델로 삼고 있기도 하다.
조현우 선수가 속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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