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생방송에 개그맨 이승윤(41) 매니저 강현석 씨가 얼떨결에 목소리로 방송 출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이승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윤 씨는 "자연인(방송 프로그램)은 나에게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2박 3일 정도 진행된다"면서 어떻게 예능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라는 걱정거리를 말했다.
청취자들은"너무 따박따박 대답하신다", "조금 핑퐁핑퐁이 재미있는데 그게 아쉽다", "목소리 한 톤 올려주면 좋겠다"등 문자메시지로 이승윤에게 조언을 했다.
그런데 한 청취자는 "승윤님 지금 당신은 누구보다 잘하고 있어요. 지금처럼만 편안한 이미지로 누구에게나 친근한 모습 그 모습 그대로만 계셔주세요. 자연스럽게 최고의 예능인이 되실 겁니다. 진정한 팔색조, 이승윤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를 읽은 김신영은 "이분께 전화를 걸어 볼게요"라며 통화를 시도했다.
통화가 연결되자 전화를 받은 청취자는 "저는... 금천구에 사는... 강현석입니다"라고 했다.
강현석이라는 말에 라디오 제작진과 이승윤은 깜짝 놀랐다.
이상함를 눈치챈 김신영은 이승윤에게 "아는 분이세요?"라고 물었고 이승윤은 "제 매니저인데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뜻밖의 상황에 이승윤은 "내용이 좋아서 연결을 한 건데..."라며 당황함을 보였다.
강현석 씨도 "진짜 연결이 될 줄 모르고..."라고 말했다.
이날 강현석 씨는 "이승윤 씨가 최고의 예능인이 돼도 저는 항상 옆에 있겠습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