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헤어 디자이너 기우쌤이 'SP', 'MMR', 'AS' 등 미용실 은어의 속뜻을 밝혔다.
UMAX '박씨네 미장원'에는 베트남 호이안에 미용실을 차리기 위해 준비를 시작한 멤버들이 나왔다.
이들은 기우쌤이 일하는 미용실을 찾아가 샴푸하는 법을 시작으로 여러 일들을 배워나갔다.
방송인 정재호는 "헤어숍에 가면 'SP 도와드릴게요' 그러잖아"라며 그게 무슨 뜻인지를 물었다.
그는 "(헤어숍 직원들이) 무전할 때 '2번 손님 SP 들어가십니다' 하더라"라며 직접 흉내내기도 했다. 기우쌤은 'SP'가 샴푸라고 설명했다.
정재호는 "샴푸는 2음절이고 SP는 3음절이다. 더 길어지는 것"이라며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유튜버 하늘은 "손님들이 못 알아듣게 하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정재호는 "아 좀 멋있게?"라며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기우쌤은 'MMR'이 뭔지 아느냐고 물었다.
멤버들이 모르겠다고 하자 기우쌤은 "MMR은 마무리다. 좀 있어 보이게 하려고..."라며 웃기도 했다.
하늘은 "숍 용어 중에 1번, 2번, 3번, 4번 5번 등 이런 게 있던데..."라며 그게 무엇인지 물었다.
기우쌤은 "1번은 빠르게, 2번은 천천히다"라며 숫자별 의미를 설명했다.
하늘은 "전 그건 안다. AS"라고 말했다. 기우쌤은 "AS는 'A-service'로, 가장 먼저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즉, AS는 손님에게 음료나 잡지 등을 제공하는 사전 서비스를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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