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문세윤(36)이 SNS에 올린 '백상예술대상' 관련 글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2일 문세윤은 인스타그램에 "조각 뒤에 조각피자..."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은 지난 1일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도중 포착된 방송 화면이다.
게시물에는 시상식서 대상을 받은 정우성 뒤로 문세윤이 앉아 다른 곳을 바라보는 장면이 올라왔다.
즉 잘생긴 정우성을 '조각', 못생기고 뚱뚱한 자신을 '조각피자'에 비유해 자학개그를 한 것이다.
그는 "자리 배치 불운"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해 팬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백상예술대상'은 TV 방송 부문과 영화 부문을 동시에 시상한다.
이날 문세윤을 비롯한 박나래, 양세형, 김민경 등은 정우성 뒷줄에 앉아 시상식을 감상했다.
문세윤은 정우성 바로 뒤에 앉지는 않았지만 카메라가 움직이는 도중 우연히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세윤은 "영광이었다"라는 말과 함께 이날 참석한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문세윤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로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남자 예능상은 전현무가 수상했다.
네티즌은 "내년에 다시 도전", "후보에 올라서 기뻤다" 등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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