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길에 어떤 노래를 들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손흥민 선수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쑥쓰러워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한국 축구의 모든 것_KFATV'에는 "'팬심저격' 국가대표팀 돌발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1일 이란과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퇴근길 인터뷰 장면이 담겨있다.
대한축구협회 인사이드 캠 팀은 선수들에게 "(경기 후) 어떤 노래를 들으면서 집에 갈 것인지?"를 물어봤다.
여러 선수들의 반응 중 손흥민 선수의 반응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 선수는 이런 질문을 예상치 못했다는 듯 화들짝 놀라며 "노래요? 갑자기?"라며 한참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우 (질문) 잘하시네요~ 얼굴 빨개졌죠?"라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손흥민 선수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더니 "아! 플레이리스트 봐도 되나요? 오우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또 있죠!"라며 미국 유명 가수 칼리드(Khalid)의 토크(Talk)를 추천했다.
이어 "보이는 것과 다르게 제가 좀 감성적이다"라며 "제가 요새..최애...쵀애...'최고 애정'하는 노래다. 정신적으로 힐링 되고, 목소리도 상당히 좋고 그래서 한번 씩 다들 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면에 네티즌들은 "쏜캡틴이 추천해준 노래 멜론 급상승 1위다...쏜의 위력!", "귀여워...노래 추천하는데 얼굴 빨개질 일이야?", "이런 사소한 질문 너무 좋다!", "왜 얼굴 빨개지냐,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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