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조태규, 42)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네티즌들에게 또한번 충격을 전하고 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 50분경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와 B 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언론은 강지환과 여성들이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여성 한 명이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탤런트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 있다"며 신고를 부탁했고 경찰이 출동해 강씨를 체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며 "눈을 떠보니까 피해자들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을 많이 마신 강지환은 취한 채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갇혔다.
현재 강지환은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주연급으로 출연 중이다. 해당 드라마의 촬영 및 출연에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로 데뷔한 강지환은 영화 ‘영화는 영화다’(2008), ‘7급 공무원’(2009), 드라마 ‘경성스캔들’(2007), ‘쾌도 홍길동’(2008), ‘작은 신의 아이들’(2018) 등에서 주연을 맡은 톱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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