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조니 뎁의 경호원이 앰버 허드의 대변 투척 정황을 증언했다.
4월29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등 다수의 외신은 조니 뎁과 오랜 시간 함께 일한 경호원 스털링 젠킨스가 재판 중, 앰버 허드의 대변 투척 사건에 대해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자신을 가정 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낸 것과 관련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이 마약이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을 여러 번 구타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진행된 재판에서 조니 뎁의 경호원인 스털링 젠킨스는 지난 2016년 4월21일, 앰버 허드와 조니 뎁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증언했다.
그는 "조니 뎁이 재정 상태에 대해 사업 담당자와 대화를 나누다 부부가 함께 쓰는 로스앤젤레스 펜트하우스에 열린 앰버 허드의 서른 번째 생일 파티에 늦은 적이 있다"라며 "파티 후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꾸짖고 때렸다"라고 주장했다.
증언에 따르면 이 사건 후 조니 뎁은 해당 펜트하우스에 앰버 허드를 두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다음날 아침 청소를 하던 가정부가 펜트하우스 침대 위에서 대변을 발견했다고.
젠킨스는 이와 관련해 앰버 허드와 이야기를 나눴고, 당시 앰버 허드가 자신이 조니 뎁의 침대에 대변을 남겨뒀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젠킨스는 "앰버 허드는 그 행동을 '끔찍하고 짓궂은 장난이 잘못됐다'라는 식으로 묘사했다"라고 주장하기도.
조니 뎁 역시 재판에서 앰버 허드는 이 대변이 강아지 두 마리의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자신이 보기에 그것은 강아지 대변의 크기가 아니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배우 앰버 허드와 결혼했지만 지난 2016년 8월 이혼에 합의했다. 그러나 앰버 허드는 지난 2018년 워싱턴포스트에 조니 뎁의 가정폭력과 관련한 기고문을 냈고,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5000만달러(약 61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도 제기했다.
[사진] 스플래시,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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