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5회 방송이 오늘(25일) 밤 9시 50분에 예정되어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남자 주인공인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과 악녀 도화선(지혜원 분)의 밀담이 중심 이야기가 된다. 두 인물은 궁 안에서 뜻밖의 대면을 하며, 이들의 기류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경성군 이번은 단역 차선책(서현 분)을 마음에 두고 왕실에 혼인할 것이라 선언했지만, 왕실에서는 갑작스럽게 이번의 혼례를 삼간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대부 가문 여식들의 처녀 단자가 하나씩 모여들고 있으며, 본인의 뜻과는 다르게 혼사가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혼란은 대비마마와 말을 맞춘 악녀 도화선의 계략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원작 소설에서도 여자 주인공 조은애(권한솔 분)에게 갖은 악행을 일삼았던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화선이 경성군 앞에 직접 얼굴을 비추며,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대화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도화선은 화려한 옷차림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으며, 이를 바라보는 이번의 미묘한 눈빛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속내를 읽을 수 없는 알쏭달쏭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도화선은 경성군을 갖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설정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과 도화선의 대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그리고 이번이 도화선의 술수에 굴복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간택 유력 후보인 도화선에 대한 이번의 반응도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을 통해 두 주인공 간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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