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일본 오리콘 상반기 앨범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오리콘이 25일 발표한 상반기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5'에 따르면, 세븐틴의 정규 5집 'HAPPY BURSTDAY'가 '합산 앨범 랭킹' 2위, '앨범 랭킹' 3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HAPPY BURSTDAY'는 지난달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로 직행한 것을 시작으로,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랭킹'에서도 모두 정상을 기록했다. 세븐틴은 정규 5집 발매 5일 만에 출하량 50만 장을 넘겨 일본레코드협회가 부여하는 골드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일본 내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하는 사례다.
세븐틴의 일본 싱글 4집 '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도 '싱글 랭킹' 부문에서 순위권에 안착하며 '롱런 인기'를 보여줬다. 이 앨범은 공개 당시 현지 주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6일 공개된 빌보드 재팬 '2025 상반기 차트'의 '톱 싱글 세일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세븐틴은 다음달 1일 일본 지상파 TBS에서 처음 방영되는 한일 합작 드라마 '하츠코이 DOGS(初恋DOGs)'의 주제가 'Where love passed(愛が通り過ぎた跡/아이가 토오리스기타 아토)'를 가창한다. 이 곡은 우지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지나가버린 사랑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감성을 담고 있다.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의 세 유닛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완전체 혹은 유닛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안무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세븐틴은 K-팝 계의 새 역사를 썼으며, 미니 10집 'FML'은 누적 판매량 628만 장으로 K-팝 단일 앨범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또한, 'SEVENTEENTH HEAVEN'으로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500만 장을 넘긴 최초의 아티스트 타이틀을 얻었다. 2023년 한 해에만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며 '천만 아티스트'의 위용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하며, K-팝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출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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