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두 번째 ‘플래티넘’ 스트리밍 인증을 획득했다. 26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이 지난 5월 기준으로 일본 음원 플랫폼에서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세븐틴은 지난해 9월 ‘아주 NICE’로 첫 ‘플래티넘’ 곡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스트리밍 인증을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로 구분해 매달 발표한다.
세븐틴은 ‘손오공’ 외에도 ‘Fallin’ Flower(舞い落ちる花び라)’, ‘만세’, ‘Ready to love’, ‘박수’, ‘Darl+ing’, ‘HOT’, ‘HIT’, ‘Rock with you’, ‘Left & Right’, ‘예쁘다’, ‘울고 싶지 않아’ 등 다수의 곡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다.
‘손오공’은 세븐틴의 모습을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손오공에 비유한 노래다. 이 곡은 2023년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12주 동안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횟수 2억 회를 넘겨 ‘롱런 인기’를 입증했다.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은 발매 당일 400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약 2달 만에 620만 장 이상 판매돼 K-팝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세븐틴은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 252만 장을 기록하며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HAPPY BURSTDAY’는 ‘빌보드 200’에서 세븐틴의 최고 순위 타이인 2위로 진입해 3주 연속 차트인했다.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 등 세 개의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프로듀싱, 작사, 작곡, 안무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세븐틴은 K-팝 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음악 활동 외에도 뮤지컬, 광고, 화보,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출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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