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특집 프로그램 '나를 살리는 힘, 면역'의 세 번째 편인 '피부'가 6월 2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이 방송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신종 감염병의 재유행 속에서 면역 체계의 중요성을 다룬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치명적인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편에서는 면역이 무너지기 쉬운 장기인 피부를 중심으로 다룬다.
이번 방송에서는 피부과 최용범 교수가 출연해 면역 체계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피부는 외부 병원체와 싸우는 중요한 방어선으로,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다양한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방송에서는 일광 두드러기, 건선, 아토피 피부염, 대상포진 등 면역과 관련된 피부 질환들을 소개한다.
일광 두드러기 환자인 50대 여성은 햇볕을 쬐면 전신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증상을 겪고 있다. 그녀는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외출이 어려워 중무장하고 외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증상은 3년 전 불면과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시작됐다. 그녀는 건강한 야외 활동을 즐기던 사람으로, 현재는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대상포진 환자인 70대 여성은 두 번째 발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 저하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연간 약 70만 명이 새롭게 진단받는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 발병 확률이 높아지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위험도 증가한다. 방송에서는 이러한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방법도 다룬다.
건선 환자인 20대 남성은 10년 넘게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면역 과민 반응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 건선은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h17 세포의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긴다. 방송에서는 건선과 아토피 피부염 등 면역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의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번 EBS 특집 '나를 살리는 힘, 면역 – 3부 피부'는 면역력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건강한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방송은 EBS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출처=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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