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어브로드>가 6월 26일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영화는 해외여행 중 사라진 여자 친구 ‘민지’를 찾기 위해 낯선 타국에서 생존을 걸고 진실을 추적하는 남자 ‘태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브로드>는 2025년 6월 11일 개봉했으며, 제작은 써티세븐스디그리, 감독은 지오바니 푸무, 출연은 장성범과 임영주가 맡았다.
<어브로드>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과 배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몰입도를 인정받았다. 이 영화는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 복합적인 서사를 통해 장르적 완성도를 높였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도시에 홀로 남겨진 ‘태민’이 단서 없이 연인의 실종을 추적하면서 관객은 그의 시선을 따라 끊임없이 의심하고 해석하게 된다. 불확실한 정보와 신뢰할 수 없는 인물들 속에서 전개되는 서사는 정교한 심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외국인 감독이 연출한 한국어 영화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재구성된 공간과 감정이 영화 전반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다. ‘태민’ 역을 맡은 장성범은 이전 GV에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짧은 촬영 기간에도 높은 작품성을 가진 영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태민’의 혼란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극장에서 <어브로드>를 관람한 관객들은 다양한 호평을 남겼다. 한 관객은 “기대 이상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태민 노래도 찰떡”이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관객은 “여러 번 다시 보면서 숨겨진 의미들을 찾아내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충분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객은 “신비하면서 두려운 미지의 감각을 더듬다”는 소감을 남겼고, “절대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말고 보시길 추천”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외에도 “한국에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과 “낯선 공간이 결국 익숙해지고 눈에 익을 때 나타나는 미지의 공간을 미스터리한 추격전을 통해 개성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어브로드>는 6월 26일부터 전국 극장과 함께 KT, LG, SK, 케이블 VOD,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영화,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이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러닝타임은 85분이다.
[출처= 써티세븐스디그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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