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원’이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영화는 무능하지만 대한민국의 어엿한 공무원인 형사와 유능하고 센스 넘치는 정보원 간의 좌충우돌 공조를 다룬 코믹 버디무비이자 코믹 범죄 액션물이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영화 축제로, 올해로 24회를 맞이한다. 이번 영화제는 역대 가장 글로벌하게 확장된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정보원’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주최 측은 ‘정보원’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영화는 올해 영화제의 테마인 ‘Cinema as Disruption(기존 경계를 깨는 영화들)’을 완벽히 구현한 액션 코미디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스타일과 월드 프리미어 상영, 감독과 배우의 참석 등 개막작으로서의 상징성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정보원’은 2008년 CJ영페스티벌 단편 영화부문 우수작 ‘휴머니스트’를 통해 데뷔한 신인 감독 김석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극 중 트라우마로 무시당하는 형사 오남혁 역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 영화 ‘범죄도시’, ‘헌트’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허성태가 맡았다. 허성태는 인생 역전을 노리다 정체불명의 사건에 휘말리는 오남혁을 통해 새로운 액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남혁의 파트너이자 정보원 조태봉 역은 영화 ‘쎄시봉’, ‘차이나타운’과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대행사’ 등에서 활발히 활동한 조복래가 맡았다. 두 배우의 만남으로 선보일 케미스트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서민주, 차순배, 장혁진 등 명품 조연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작품에 신뢰를 더했다.
‘정보원’은 오는 7월 11일 뉴욕 월터 리드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김석 감독과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가 개막작 상영 및 상영 직후 진행되는 GV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정보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정보원’은 개봉 전부터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국내외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영화는 고현정, 김강우, 구혜선 등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엔에스이엔엠에서 제공하며, 한성구 대표가 제작을 이끌었다. 한성구 대표는 영화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청춘만화’, ‘반창꼬’, ‘오늘의 연애’, ‘담보’ 등 다양한 작품을 기획 및 제작한 바 있다.
‘정보원’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관객의 이목을 끌며, 영화제에서의 성과를 통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엔에스이엔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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