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미니 3집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의 리믹스 버전을 오늘(27일) 오후 1시에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원곡에 더해 리믹스 버전 4종이 포함됐다.
리믹스 중 하나인 스네일스 하우스 리믹스(Snail's House Remix)는 일본 DJ 겸 프로듀서 스네일스 하우스가 작업했다. 이 곡은 플럭앤비(Pluggnb)와 칩튠(Chiptune)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아일릿이 이전에 발표한 곡들과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아일릿의 음악 색깔이 더욱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선라이트 리믹스(Sunlight Remix)는 여름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고 있다. 반짝이는 신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이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반복되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중독성을 더한다. 원곡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 겸 DJ 피그 테이프가 리믹스한 버전(Fig Tape Remix)은 여름의 뜨거운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원곡과는 다른 감성을 제공한다.
프렌치 일렉트로닉 뮤지션 브레이크봇 & 이르팡의 리믹스 버전(Breakbot & Irfane Remix)은 원곡의 프렌치 하우스 색깔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원곡을 느리게 변형한 슬로우드 리버브 버전(Slowed + Reverb Ver.)과 연주곡(Instrumental) 버전이 수록되어 다채로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을 담은 프렌치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프랑스어 가사와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표현이 특징이다. 이 곡은 공개 직후 멜론 ‘톱 100’에 진입했으며, 애플뮤직 한국 ‘오늘의 톱 100’에서 6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일릿의 미니 3집 ‘bomb’은 발매 직후 일주일간 초동 판매량 4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의 주요 앨범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아일릿은 빌리프랩 소속의 5인조 걸그룹으로,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4년 3월 데뷔 이후 ‘Magnetic’으로 큰 인기를 끌며 K-팝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Magnetic’은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며 K-팝 데뷔곡 최초의 신기록을 세웠다. 아일릿은 두 장의 앨범으로 126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외 시상식에서 신인상 7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출처= 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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