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홉(AHOF)이 데뷔 하루 전인 27일 0시,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아홉(AHOF)은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 등 9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오는 7월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후 위 아)'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뮤직비디오 티저는 각 멤버가 학생, 회사원, 댄서 등 다양한 일상 속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빈 연습실, 들판, 차 안 등 여러 공간에서 개인의 일상을 보여주며, 이어서 멤버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이 장면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아홉 소년이 아홉(AHOF)이라는 이름으로 뭉치는 과정을 암시한다.
특히, 멤버들이 함께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순간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앞으로 펼쳐갈 무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작부터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흘러나오며, 기타와 드럼의 조화가 멤버들의 감정선을 더욱 부각시킨다. '우리 처음 만난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라는 노랫말이 더해져 아홉(AHOF)의 데뷔곡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홉(AHOF)은 지난 2주 동안 다양한 콘셉트 포토, 인트로 필름,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데뷔를 위한 열기를 높였다. 이들은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으며, 팀 이름 아홉(AHOF)은 'All time Hall Of Famer'의 약자이기도 하다. 또한, 미완의 숫자 '9'를 상징하여 더 많은 가능성과 성장을 품은 팀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앨범 'WHO WE ARE'는 아홉(AHOF)이라는 팀의 색과 이야기를 찾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의 여정을 그린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를 포함해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Intro)',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 (Outro)'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각 트랙은 불안과 방황, 연결되지 않았던 감정들이 하나의 서사로 흐르며, 현대 사회에서 느끼는 흔들림과 간절함을 표현한다. 특히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에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으로,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려낸다.
아홉(AHOF)은 7월 1일 오후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WHO WE ARE'를 발매하고, K팝 시장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이들의 데뷔와 함께 어떤 음악적 성과를 이룰지 주목된다.
[출처=AHOF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