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Joy·KBS2·GTV의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에서 출연자들의 달콤한 취향 데이트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이번 방송에서는 첫 호감도 선택 결과가 공개됐으며, 공통된 취향을 가진 출연자들이 1:1 데이트를 진행했다.
특히 '쌍방 촛불'을 밝힌 이형철과 왁스, 박광재와 강세정의 데이트는 예상치 못한 설렘을 선사했다. 요트 데이트를 선택한 왁스는 이형철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형철은 "차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되게 잘 들어주더라"며 왁스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청평호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요트 데이트를 즐겼고, 이형철은 요트 운전을 하며 매력을 어필했다. 왁스는 이형철에게 "멋있다"고 연신 칭찬하며 해방감을 만끽했다. 이형철은 요트 데이트를 통해 "포근했다. 잘 보듬어줄 것 같고, 말로 설명 못 하는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왁스는 이형철이 "순수한 소년 같다고 느꼈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또 다른 '쌍방 촛불' 커플인 박광재와 강세정은 자전거 데이트를 선택했다. 박광재의 등장에 강세정은 환하게 미소를 지었고,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광재는 강세정이 데이트 상대라는 것에 "인연이지 않나? 생각이 들면서 너무 긴장됐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배우라는 공통된 직업과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들은 '3분간 손깍지 끼고 걷기'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박광재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데?"라며 당황했으나 강세정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로 올려 심장 박동을 확인시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박광재는 "멜로 드라마 한 편 찍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고백했으며, 강세정은 "너무 떨렸다. 이 사람이 긴장하고 있다는 떨림도 느껴졌다"고 전했다.
캠핑 데이트를 선택한 박은혜와 이기찬은 20년 만의 재회를 따뜻하게 풀어냈다. 이기찬은 '캠핑 고수' 박은혜가 텐트를 설치하는 모습을 보며 "의외의 모습이었고, 멋있었다"고 감탄했다. 박은혜는 "남자가 있으면 편하다"고 말했고, 이기찬은 "이제 나랑 다녀"라며 박력 있는 면모를 보였다.
테니스 데이트를 선택한 신봉선과 이상준은 귀여운 '케미'를 선보였다. 이상준의 어설픈 테니스 실력에도 신봉선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상준은 테니스를 배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음 주에는 취향 데이트를 마친 '오만추 하우스'의 첫 저녁 식사가 펼쳐진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왁스에게 "술 조금씩 먹어"라고 말하는 이형철과 "걱정되니까 많이 먹지 말고"라고 당부하는 이상준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간이 흐르고 더 가까워질수록 복잡해지는 '오만추' 멤버들의 마음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한편,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 KBS2, GTV에서 동시 방송된다.
[출처= 메이져세븐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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