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1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번 210회에서는 '죄수들의 지옥! 호주는 어떻게 부의 천국이 되었나?'라는 주제로 절망의 땅에서 기회의 땅으로 변모한 호주의 숨은 역사를 다룬다.
이번 방송의 강연자로는 경북대학교 사학과 윤영휘 교수가 나선다. 윤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클레어 홀 종신회원으로, 영국 역사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호주가 과거 영국 죄수들의 유배지였음을 설명하며, 약 30년 간 경기 침체가 없었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호주의 역사를 파헤칠 예정이다.
윤 교수는 대항해 시대에 영국이 미지의 땅인 호주를 식민지로 삼았고, 급증하는 자국의 죄수들을 호주에 유배시켰다고 밝혔다. 호주로 건너온 죄수들은 도시 건설을 위한 고된 노동에 동원되었으며, 이들의 피와 땀, 눈물이 현재의 호주를 세우는 기초가 됐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호주를 부의 천국으로 만들어준 다양한 정책과 뜻밖의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의 여행 메이트로는 호주에서 온 챔보와 영국에서 온 피터가 함께한다. 챔보는 호주에 남아 있는 영국 죄수들의 흔적과 영국의 원주민 탄압에 대한 풍성한 과거사를 공유하며, 피터는 "호주는 영국의 형제국"이라며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설명할 예정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를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호주의 역사적 배경과 그 변천사를 깊이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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