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화의전당은 ‘2025년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참여할 전문배우 및 시민배우, 시민앙상블 등 총 200여 명 규모의 출연진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사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과 관광을 융합한 공연연계 관광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부산의 대표 체험형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는 해당 사업의 마지막으로, 더욱 확장된 규모와 콘텐츠를 통해 부산만의 공연관광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는 두 가지 공연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부산 대표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테마로 도보로 투어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 <로드씨어터>이며, 두 번째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 해전을 스토리화하여 뮤지컬·연극 요소와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을 결합한 대규모 뮤지컬 공연 <부산포>로 구성된다. 이 모든 공연은 관객 참여형 몰입 공연(immersive theater) 형식으로,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예술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배우 모집을 통해 (재)영화의전당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기반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로드씨어터> 시민배우 40명, <부산포> 전문 및 시민배우 60명 내외, 시민앙상블 100명 내외이다. 연기 또는 움직임 등 맡은 배역 수행이 가능한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연예술 분야 경력 여부와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배우 모집은 부산이 가진 문화적 자산과 예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민이 예술가로, 도시가 무대로 변하는 이 과정에 열정과 가능성을 지닌 더 많은 예술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류접수는 오는 7월 13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요강은 영화의전당 공식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영화의전당은 ‘2024년 부산시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역 인력의 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예술 일자리 발굴을 인정받았다.
[출처=영화의전당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