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1일 10회를 공개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각자의 패를 숨긴 채 치열한 사냥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9회에서 연쇄살인을 둘러싼 조각들이 맞춰지기 시작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서세현(박주현 분)은 국과수 내부에서 부검 결과 조작 의혹으로 감사팀의 압박을 받았고, 윤조균(박용우 분)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권형조(박재철 분)의 집 근처에서 찍힌 세현의 영상을 몰래 용천서에 전달했다. 정정현(강훈 분)은 마지막 믿음을 붙잡고 세현을 찾아가 진실을 추궁하며 과거 사건의 핵심 인물인 ‘고은서’의 이름을 꺼냈다. 세현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정현에게 “다신 보지 맙시다”라고 차가운 한마디를 남기며 돌아섰다. 이로써 두 사람의 위태로운 공조 관계가 파국을 맞게 된 상황이다.
10회에서는 세현이 조균의 세탁소를 직접 찾아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세현은 무언가 결심한 듯 세탁소 앞에 서 있으며, 조균을 날카롭게 응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균은 세현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 태연한 표정으로 맞이하고 있다. 이들의 재회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현은 세현을 향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혼란을 겪으며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그는 ‘재단사 살인사건’과 ‘청운항 파란 통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전창진(류승수 분)과 함께 하룡의 옛집을 방문한다. 어둠 속에서 작은 손전등에 의지해 조심스레 녹슨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서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이 마주할 거대한 비밀을 암시한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각자의 사냥에 몰두하는 세 인물의 서사를 밀도 있게 쌓아 올리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사냥 게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매주 월, 화, 수, 목에 U+tv, U+모바일tv 및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출처=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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