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가 너무 싸서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일 겁니다!"
이번에 볼 영상은 호주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가구 CF를 편집해넣은 영상에 유투버 'KingKenny1967'이 한글 자막을 입혔다.
처음 보면 평범한 호주의 가구 CF로 보인다. 판타스틱 가구점이 여름 재고 세일을 한다는 것. 쇼파부터 퀸 사이즈 침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하지만, 영상을 조금만 더 보면 이상한 장면이 등장한다.
내레이션은 고객들에게 '테라스에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벤치도 판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와 함께 CCTV가 등장하고 사람들이 난동을 피우는 장면이 여과없이 방송된다. 심지어는 화약류를 던지고, 서로 각목으로 공격하는 모습도 보인다.
마지막에 내레이션은 친절하게 "우리 판타스틱 가구점의 가구는 너무 싸서, 축구 팬의 머리에다가 가구를 내던지고 싶을 정도일 겁니다!"고 덧붙인다. 이 내레이션을 통해 이 영상의 진짜 속내를 파악할 수 있을듯 하다.
CCTV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멜버른 빅토리의 팬들. 두 팀의 팬들은 경기 후 경기장 밖에서 충돌, 서로 집기를 내던지고 폭력을 휘둘렀다. 이 영상은 이 난투극을 조롱할 용도로 만들었던 것.
한 번 감상해보자. 내레이션과 영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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