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새벽 배우 신세휘가 자신의 SNS에 "다닥처"라고 쓴 게시물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하고 해명글을 올렸다.
해명글에는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혼자 볼 글을 쓰다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갔습니다. 많은 인신공격과 성희롱에 상처를 입고 임시 계정에 글을 쓰려다 큰 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잘못을 인정하고 삭제만 하면 끝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단지 예쁜 걸 공유하고 같이 알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큰 논란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자중하고 또 자중하여 앞으로는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7일. 신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지갑을 열어서 모두 없애버렸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1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로리타 취향인 도서들이 대여섯권 모여 있었다. 댓글에는 로리타 취향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신 씨는 평소 세일러복을 좋아한다는 취향을 드러내곤 했는데,
네티즌들이 찾아본 결과 신 씨가 사모았다는 도서에는 단순히 세일러복 사진이 아닌, 로리타 취향을 가진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사진이 가득했고, 19금 판정이 내려져 있었다.
이러한 논란에 신 씨는 글을 수정하여 해명했으나, 로리콤이 분명한 책을 "단지 세일러복이 예쁘다"는 변명으로 일축하려고 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신 씨는 해당글을 삭제하고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새벽 "다닥쳐"라는 말이 담긴 게시물로 신 씨는 본심을 들켜버렸다.
해명글에 죄송하다는 말이 가득했지만, 비밀계정에는 닥치라는 말을 하려했던 것에 네티즌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단지 예쁜걸 공유하고 싶었다"는 말에도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어린아이를 성적인 대상으로 삼는 로리타적 취향을 "단지 예쁜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씨가 자신의 성적 취향을 순수한 취향으로 포장하려 했다며 네티즌들의 비판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네티즌 중 일부는 "신씨가 이제 갓 스무살이 되어 철이 없는 편 인듯 하다. 신씨를 향한 악플이나 성희롱은 멈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 신세휘는 청순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배우 한효주를 닮았다며 유명해졌다. 지난 2015년 tvN 토크쇼 고교10대천왕에 출연하였고, 아이돌 iKON의 노래 취향저격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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