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한국인들은 모르는 한국인이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인은 많지 않지만 아얘 없는 것은 아니다.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싸이'나 세계적인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등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한국인이다.
그런데 싸이나 박지성이 세계와 한국 두 곳 모두에서 유명한 것과는 달리 세계에서는 유명한데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세계에서 유명하지만 한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인물은 프리스타일 축구 전문가 '우희용'씨이다.
우희용 씨는 현재 세계 프리스타일 축구(팔을 제외한 온몸을 사용하며 리프팅 등의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는 것) 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프리스타일 축구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우희용씨가 유명한 이유는 프리스타일 축구로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많은 행사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그가 출연한 세계적인 행사는 '1990, 1994 월드컵 개막 행사 공연', 축구전설 펠레의 생일기념 축하 공연, 1993년 UEFA컵 결승전 축하공연 등이 있다.
또한 우희용 씨는 축구 프리스타일로 당시 최고의 축구선수였던 호나우지뉴와 함께 나이키 광고 촬영을 하기도 하였다.
우희용 씨의 유명세를 설명해주는 재밌는 일화 두가지를 소개해보면, 우희용 씨는 호나우지뉴와 함께 광고 촬영을 하였는데 촬영이 끝나고 호나우지뉴는 우희용 씨에게 싸인을 '받아' 갔다.
또 다른 일화는 한국의 기자들이 영국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에게 "비(가수, 정지훈)를 아는가?"고 묻자 퍼거슨 감독이 "비는 모르고 한국인은 미스터 우(우희용)를 안다"고 대답한 이야기이다. 그 때에도 우희용 씨는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기자들은 '미스터 우가 누구냐'며 당황했고 이에 퍼거슨 감독은 "여기선 미스터 우가 얼마나 유명한데 정작 한국인이 모르는게 말이 되는가?"라며 비꼬았다.
현재 우희용 씨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예전만큼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세계인들의 관심이 필요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서울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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