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댓글에 인신매매로 의심되는 댓글이 달려 누리꾼들을 소름끼치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경 네이버 웹툰 '썸남' 56화 의견쓰기 란에는 "만석공원 광장 화장실 2번째 칸인데 휴지가 없어. 지나가는 사람 있으면 도와주셈"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을 본 한 누리꾼들은 "지금 만석공원 광장 화장실 수리중인데"라고 지적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당 댓글이) 만석공원 인신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댓글에서 언급된 만석공원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공원이다.
이 공원 화장실은 밤이 되면 음침한 분위기가 맴돌아 무섭다는 이야기가 종종 돌았던 곳이다.
해당 내용은 '소름돋는 네이버 웹툰 베댓'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문제의 댓글은 현재 지워졌다.
온라인 미디어 위키트리에 따르면 만석공원 관계자는 "수리를 하더라도 전체 폐쇄를 하지 않으니 누군가 화장실을 이용했을 수도 있다"며 일부 해명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인신매매까지는 아닌 것 같다", "자작이다"라는 여론이 퍼지며 이 사건의 진실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 누리꾼은 "만약 이게 진짜라면 저 사람 갇혀있는 것 아니냐"는 더욱 소름돋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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